신세계아이앤씨(신세계I&C)는 국내 대표 게임 회사 크래프톤 산하 개발 스튜디오 드림모션의 '마이 리틀 퍼피(My Little Puppy)'의 콘솔 패키지 글로벌 퍼블리싱(유통·배급) 독점 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마이 리틀 퍼피'는 드림모션이 지난달 출시한 신작으로 "사람이 죽으면 먼저 가 있던 강아지가 마중을 나온다"는 이야기에서 영감을 받은 스토리텔링 중심의 싱글 어드벤처 게임이다. 플레이어가 무지개 다리 너머 강아지 천국에 살고 있는 웰시코기 '봉구'가 되어 이제 막 저승길에 접어든 주인을 마중하러 가는 여정을 함께하게 된다.
이번 계약으로 신세계I&C는 '마이 리틀 퍼피'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패키지 상품 기획과 온·오프라인 유통 전반을 담당한다. 기존 디지털 게임 타이틀을 콘솔 전용 실물 패키지와 한정 굿즈가 포함된 소장형 제품으로 재구성해 플레이어들의 게임 경험을 확장한다는 전략이다.
'마이 리틀 퍼피' 콘솔 전용 패키지는 내년 상반기 출시가 목표다. 아시아, 유럽, 미국 등 글로벌 온·오프라인 채널을 통해 신세계아이앤씨가 독점 공급한다.
양윤지 신세계I&C 대표이사는 "이번 '마이 리틀 퍼피' 콘솔 실물 패키지 계약은 신세계I&C가 보유한 게임 IP 패키지 기획력과 글로벌 유통 역량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콘솔 실물 패키지 제작 및 유통에 대한 독점 계약을 기반으로 다양한 게임 IP와 협업을 확대해, 글로벌 콘솔 패키지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