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 분석 인공지능(AI) 기업 에스투더블유(S2W)는 그리스 정부기관에 자사의 기업 ·기관용 보안 AI 솔루션 '퀘이사(QUAXAR)'를 공급한다고 18일 밝혔다.
S2W는 다크웹과 텔레그램 등에서 신종 사이버위협 관련 빅데이터를 수집·분석하고 인텔리전스를 도출해, 그리스 정부가 자국을 표적으로 한 안보 위협의 징후를 보다 체계적·효과적으로 파악하고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게 된다.
S2W는 이를 기점으로 그리스의 여타 정부기관과 유럽 전역의 공공부문 진출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나아가 기업-정부 간 거래(B2G) 부문에서 축적한 경험을 토대로 해당 지역 기업 간 거래(B2B) 영역으로 확장한다는 구상이다. 그 일환으로 S2W는 최근 대만증권거래소(TWSE)와 철도청 레퍼런스를 토대로 대만을 대표하는 글로벌 해운사 '에버그린해운'을 고객으로 확보했다.
이유경 S2W 해외사업총괄은 "지난 8월 사우디아라비아 수출을 계기로 중동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한 데 이어, 이번에 그리스 정부기관을 신규 고객으로 유치했다"라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기술경쟁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의 사업 확장을 이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