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플랫폼 자이온(XION)은 자사 공동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 앤서니 안잘론(Anthony Anzalone)이 미국 경제지 포브스가 발표한 '30세 이하 리더 30인(30 Under 30) – 금융 부문'에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앤서니 안잘론 자이온 CEO

안잘론 CEO는 거리 예술가 뱅크시(Banksy)의 실물 작품을 소각하고 이를 NFT(대체불가능토큰)로 재구성하는 공개 시연을 통해 디지털 자산의 희소성과 소유 개념을 알려 주목을 받았다.

자이온은 규제 친화성과 기업 환경 최적화를 내세운 웹3(Web3) 플랫폼으로 유럽의 MiCA 등 글로벌 규제에 부합하는 설계를 바탕으로 완전 탈중앙화 및 온체인 실행을 지원한다.

애플 ID 등 익숙한 인증 수단을 활용해 지갑이나 시드 문구 없이 접근 가능한 '지갑 없는 온보딩' 방식을 도입했다. 이 방식은 우버, 아마존, BMW 등 글로벌 브랜드의 인증, 커머스, 디지털 서비스에 실제 적용돼 현재 500만 명 이상의 사용자를 지원하고 있다.

안잘론은 웹3 전문 벤처캐피털 베슬 캐피털(Vessel Capital)의 공동창업자 겸 제너럴 파트너로서 5500만 달러 규모의 펀드도 운용하고 있다.

포브스는 혁신성과 실질적 영향력, 성장 가능성 등을 기준으로 매년산업 분야별 30인을 선정한다. 올해 수상자의 70%는 Z세대 창업가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