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로봇 및 피지컬 AI(Physical AI)향 반도체 전문 팹리스 기업 '보스반도체'와 첨단 방산 및 로봇 기술 분야의 선도 기업 LIG넥스원이 지난 11월 28일 로봇·드론향 피지컬 AI 솔루션 개발 및 상용화를 가속화하기 위한 전략적 업무제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차세대 지능형 로봇·드론 기술의 혁신을 견인할 피지컬 AI·온디바이스 AI(On-Device AI) 기술 확보라는 양사의 공동 비전 아래 이루어졌다.
피지컬 AI는 AI 모델을 디바이스에 직접 내장해, 디바이스가 물리적 공간에서 스스로 인식하고 판단하며 움직일 수 있도록 하는 기술이다. 또 피지컬 AI는 클라우드 연산 의존도를 줄이고 디바이스 자체에서 실시간으로 인식·추론·제어를 수행함으로써 지연을 최소화하고 보안성과 전력 효율을 크게 높일 수 있다.
이러한 특성 덕분에 피지컬 AI는 무인 환경에서 자율적으로 작동하는 로봇과 드론이 요구하는 핵심 성능을 충족시키는 기반 기술로 자리 잡으며, 차세대 기술 패러다임으로 빠르게 부상하고 있다.
보스반도체와 LIG넥스원은 이번 협력으로 드론 및 로봇 플랫폼에 최적화된 AI 반도체 및 고성능 SoC 기반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고, 향후 국방·산업·물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고도화된 지능형 무인체계 개발을 주도해 나갈 계획이다.
양사는 본 협약을 통해 ▲피지컬 AI 반도체 및 이를 적용한 로봇·드론 개발 ▲차세대 로봇·드론에 활용될 고성능 SoC 공동 협력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보스반도체는 로봇·드론 환경에 최적화된 온디바이스 AI 반도체 개발을 담당하며, 저전력·실시간 처리에 특화된 AI 연산 기술을 기반으로 지능형 무인체계 구현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고성능 SoC 기술 협력을 통해 피지컬 AI(Physical AI)·온디바이스 AI 분야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