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쏘시스템의 전자연구노트(ELN) 솔루션인 바이오비아 노트북. / 다쏘시스템 제공

인공지능(AI) 버추얼 트윈 기업 다쏘시스템이 폴리이미드 필름 세계 시장점유율 1위 기업인 PI첨단소재에 다쏘시스템의 전자연구노트(ELN) 솔루션인 바이오비아 노트북(BIOVIA Notebook) 시스템을 구축한다고 16일 밝혔다.

PI첨단소재는 IT 기기, 전기자동차(EV), 디스플레이, 반도체 등 첨단제품의 핵심 소재인 폴리이미드 제품을 생산하는 소재 전문 기업이다. 이번 시스템 구축을 통해 PI첨단소재는 연구 자산의 디지털화를 추진해 연구개발(R&D) 효율성을 높이고 생산 시스템을 개선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연구개발 데이터 시스템 구축의 핵심인 바이오비아 노트북은 실험 데이터의 기록·조직·관리를 지원한다. 다쏘시스템 관계자는 "이 솔루션은 전자 서명과 지식재산권(IP) 보호 기능을 통합해 IP 관련 규정을 준수하고 회사의 자산 보호를 극대화하는 동시에 번거로운 수기 작성과 발생하는 비효율적인 검색과 문서화 오류를 제거해 조직이 과학 연구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는다"고 설명했다.

송금수 PI첨단소재 대표이사는 "PI첨단소재는 디지털 전환을 통해 연구개발 역량을 한층 강화하고, 고부가가치 산업으로의 전환을 가속화 하고자 한다"라며 "다쏘시스템과의 협력을 통해 구축하는 연구개발 데이터 시스템은 우리의 연구 자산을 체계적으로 디지털화하고, 생산성과 혁신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운성 다쏘시스템코리아 대표이사는 "PI첨단소재와의 협력은 혁신적인 화학 및 소재 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중요한 발걸음"이라며 "다쏘시스템은 디지털 전환 분야의 강자로서, 혁신적인 기술을 통해 화학·소재 산업의 디지털 전환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지속적으로 기여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