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차기 KT 최고경영자(CEO)에 도전한 홍원표 전 SK쉴더스 부회장 측은 지난 4월 대표직 사임이 일신상의 사유였고 SK텔레콤 해킹 사고나 사업 성과와는 전혀 관련이 없으며, 개인적인 결정이었다고 밝혔다.
지난 4월 18일 불거진 SK텔레콤 해킹 사고는 자체 관리 네트워크 영역의 내부 계정 관리 부실과 암호화 미조치 등으로 인해 발생한 것으로, SK쉴더스와는 무관하다는 것이다. 홍 전 부회장 측은 "SK쉴더스가 SK텔레콤과 계약을 맺은 보안 영역은 내부망이 아닌 외부망 영역 중 외부 전산망과 관련된 내용으로 SK텔레콤 해킹과 무관하다"고 설명했다.
SK쉴더스도 해킹 사고가 발생한 SK텔레콤의 유심 시스템은 계약된 영역이 아니었고, SK텔레콤 해킹 사고와 직접적으로 연관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