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톤 제공

아톤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국산 양자기술 소부장 보급·활용 지원사업' 공급기업으로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선정으로 아톤은 입력→인증→전송→저장 전 구간을 아우르는 양자보안 제품 5종(퀀텀세이프가드, 퀀텀세이프OTP, 퀀텀세이프라인, 퀀텀세이프패드, 퀀텀세이프박스)을 정부 지원사업에 공식 등재했다.

해당 사업은 국산 양자 소부장 도입을 희망하는 기업·기관에 최대 1억원의 구매 비용을 지원하는 것으로, 수요처는 정부 지원을 통해 아톤 솔루션을 도입할 수 있다.

아톤의 양자보안 솔루션은 미국 국립표준기술연구소(NIST)가 선정한 표준 양자내성암호(PQC) 알고리즘(ML-DSA, ML-KEM)에 아톤의 화이트박스 암호화 기술을 결합해 양자컴퓨터 기반 해독 위협과 현재의 해킹 공격을 동시에 방어하도록 설계됐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아톤은 이번 공급기업 등록을 계기로 금융을 넘어 공공·국방·의료 등 고보안 산업으로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우길수 아톤 대표는 "아톤의 양자보안 기술력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금융권에서 검증된 역량을 기반으로 산업 전반과 공공 부문으로 공급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