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 보안·클라우드 기업 아카마이 테크놀로지스는 퍼미온(Fermyon)을 인수했다고 10일 밝혔다.
퍼미온은 웹어셈블리(WebAssembly) 기반 기능형 서비스(FaaS)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이다. 아카마이는 인공지능(AI) 추론이 엣지 환경으로 이동함에 따라 퍼미온의 FaaS 기술이 중요해졌다고 설명했다. 이 기술을 전 세계적으로 분산된 아카마이 플랫폼과 결합하면 기업들은 기존 클라우드 네이티브 애플리케이션보다 성능을 개선하고 비용을 절감하는 엣지 네이티브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할 수 있게 된다.
애덤 캐런 아카마이 클라우드 기술 그룹 최고운영책임자(COO) 겸 총괄 매니저는 "퍼미온의 FaaS 기능을 아카마이의 클라우드와 결합하면 개발자들이 엣지에서 훨씬 더 쉽게 경량 코드를 혁신적으로 구현하고 실행하게 될 것"이라며 "아카마이는 핵심 데이터 센터에서 인터넷 엣지로 컴퓨팅 영역을 확장해 나가고 있으며, 이번 기술은 개발자에게 클라우드 네이티브와 서버리스 환경 전반에 걸쳐 다양한 개발 및 배포 옵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