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랩이 지난 9일 판교 사옥에서 연구개발(R&D) 인력을 대상으로 'IT/SW 기업을 위한 기술탈취·영업비밀 침해 리스크 관리 전략'을 주제로 한 직군 특화 공정거래 교육을 실시했다./안랩 제공

안랩은 지난 9일 연구개발(R&D) 인력을 대상으로 '기술탈취·영업비밀 침해 리스크 관리 전략' 직군 특화 공정거래 교육을 판교 사옥에서 실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기술자료를 다루는 R&D 직군의 업무 특성을 고려해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불공정거래 리스크를 예방하기 위한 것으로, ▲기술자료 규제 및 제재 ▲기술탈취 사례 ▲적법한 기술자료 제공 절차 ▲비의도적 기술유용 방지 프로세스 등 실무 중심 내용이 다뤄졌다.

강의를 맡은 고기승 변호사는 "연구개발 직군은 작은 부주의도 기술탈취 리스크로 이어질 수 있다"고 밝히며 예방 전략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김기인 안랩 부사장은 "R&D 직군의 법적·윤리적 리스크 관리 역량 강화를 위해 이번 교육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직군 특성에 맞춘 사내 공정거래·ESG(환경·사회·지배구조) 교육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안랩은 공정거래 가이드라인 제시, 계약 검토 관리, 상시 리스크 점검, 임직원 직무윤리서약서 작성 등 내부 통제를 지속 강화하며 전 임직원 대상 교육과 직무별 특화 교육을 병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