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봇모빌리티는 이노비즈협회가 주최한 '2025 이노비즈 데이'에서 강병희 부대표가 기술혁신 중기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수상은 자동차 구매·판매, 금융, 보험, 관리 등으로 단절돼 있던 시장 구조를 데이터 기반 플랫폼으로 통합하며 오토커머스 디지털 전환을 이끈 성과가 높게 평가된 데 따른 것이다. 차봇모빌리티는 운전자 플랫폼 '차봇', 딜러 영업관리 솔루션 '차봇프라임', 중고차 딜러 전용 앱 '차팀장'을 하나의 B2B2C 생태계로 연결하며 선도적인 디지털 오토커머스 모델을 구축했다.
이 같은 플랫폼 고도화를 기반으로 회사는 연평균 150% 성장세를 이어왔으며, 누적 거래액 1조4000억원, 누적 이용자 170만명, 시리즈 C 투자 226억원 유치 등 주요 성과를 달성했다. 또한 인공지능(AI)을 활용한 구매 추천·금융 매칭·애프터케어 고도화, 중고차 수출 프로세스의 블록체인·자동화 적용 등으로 글로벌 확장 가능성도 넓히고 있다.
산학협력 확대, 인재 양성 프로그램 운영,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기반 경영 체계 구축 등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한 점도 수상 배경으로 꼽혔다.
강병희 부대표는 "이번 포상은 차봇 모빌리티 전 구성원이 한 방향을 향해 달려온 결과"라며 "자동차 산업의 오래된 관행을 재정의하고, 데이터 기반의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 온 팀 전체의 노력이 인정받아 더욱 의미 깊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