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공지능·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 제공

한국인공지능·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는 지난 8일 국내 인공지능(AI)·소프트웨어(SW) 기업의 미국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미국 진출 협의회'를 공식 발족했다고 9일 밝혔다.

협의회는 중소벤처기업부와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이 주관하는 '대·중소 동반진출 협의회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국내 AI·SW 기업의 미국 시장 이해도와 진출 준비 역량을 강화하고 기업 간 동반진출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게 목표다. 협의회에는 포티투마루, 인스웨이브, 투비소프트, 트레드링스 등 미국 시장 진출을 추진하는 26개 기업이 참여한다.

KOSA는 이날 AI·SW 기업의 미국시장 진출 전략 세미나(Doing Business in USA)'도 개최했다. 세미나에서는 신은혜 500글로벌 수석심사역이 미국 진출을 준비하는 스타트업의 핵심 역량을, 김윤선 뉴욕경제개발청 디렉터가 뉴욕 진출의 장점과 지원 프로그램을, 이정수 플리토 대표가 국내 기업의 실제 미국 진출 사례를 소개했다.

KOSA는 "미국 진출 협의회를 통해 미국 시장 동향 및 진출 전략 정보를 지속 제공하고 참여 기업 간 협력을 통한 동반진출 기회를 모색할 계획"이라며 "미국 현지 투자기관, 경제개발청 등과의 협력 채널을 구축해 회원사의 미국 시장 진출을 체계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