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와 함께 '2025 제로트러스트 & 통합보안 서밋'을 서울 피스앤파크 컨벤션에서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서밋은 인공지능(AI) 기반 사이버공격 확산에 따라 새로운 보안체계 도입 필요성이 커지는 가운데, 산·학·연·관 전문가 200여명이 참석해 제로트러스트와 통합보안 모델의 개발·실증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적용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행사에서는 제로트러스트 성숙도 모델 해설서 공개, 국내 주요 수요처가 참여한 통합보안 모델 검증 결과 소개, 정보보호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API) 공유 플랫폼 첫 공개 등이 이어졌다.
또한 비즈니스·투자 상담회가 부대행사로 열려 35개 기업과 투자사가 기술협력과 투자유치 등 다양한 논의를 진행했다.
오진영 KISA 정보보호산업본부장은 "이번 서밋이 인공지능 시대 변화에 대응하는 중요한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국내 보안기업이 새로운 시장에서 주도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