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베니트는 지난달 26일과 이달 4일 개최한 '코오롱 DX 페어 2025'에서 자체 개발 AX(인공지능 전환) 기술을 선보였다고 8일 밝혔다.
코오롱 DX 페어는 코오롱그룹 주요 계열사가 그해 중점적으로 추진한 디지털 전환(DX) 노하우를 교류하는 자리다. 올해는 코오롱인더스트리·코오롱글로벌·코오롱모빌리티그룹·코오롱생명과학·코오롱제약 등이 참여했다.
코오롱베니트는 이번 행사에서 ▲코오롱베니트 자체 개발 인공지능(AI) 플랫폼, 프롬튼(PromptON) ▲AI 기반 영상관제 프리패키지 ▲실시간 데이터 관리 플랫폼 '알코코아나 (r-CoCoAna)' 등 총 세 개 테마의 전시 부스를 마련했다.
이번 행사에서 코오롱베니트는 자체 개발 AI 플랫폼 프롬튼을 그룹사 임직원에게 처음으로 공개했다. 프롬튼은 시중에 출시된 AI 모델 기반 질의응답 기능에 더해 기업의 정보보안 가이드라인에 부합하도록 내부 권한 설정과 보안 통제 기능을 강화한 기업용 생성형 AI 플랫폼이다.
실시간 데이터 관리 플랫폼 '알코코아나'도 전시했다. 이 플랫폼은 제조 현장의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연결·분석해 운영을 통합하고 생산 공정을 최적화하는 솔루션이다. 코오롱베니트는 제조 산업 DX의 지향점으로 '인지형 제조(Cognitive Manufacturing)'를 설정하고, 그룹 핵심 제조 계열사의 DX 인프라 구축을 통해 축적한 노하우를 기반으로 외부 제조기업 대상 DX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강이구 코오롱베니트 대표이사는 "그동안 코오롱베니트는 다양한 글로벌 파트너 및 자체 개발 솔루션을 기반으로 코오롱그룹의 DX 가속화에 기여해왔다"며 "앞으로는 산업 전반에 걸쳐 비즈니스 혁신 기회를 제공하는 AX Enabler(조력자)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