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파이가 2025년 한 해 글로벌 및 국내 청취 데이터를 집대성한 'Wrapped(랩드) 연말결산'을 공개했다고 4일 밝혔다.
랩드는 스포티파이에서 한 해 동안 가장 많이 스트리밍된 아티스트·음원·앨범·팟캐스트를 기반으로 주요 음악 소비 흐름을 보여주는 연말 결산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개인화 기능과 인터랙티브 요소를 강화해 이용자들이 자신의 음악 청취 패턴을 보다 세밀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스포티파이는 올해 Wrapped에서 2025년 글로벌 및 한국 스트리밍 데이터를 토대로 주요 랭킹을 발표했다. K팝 분야에서는 방탄소년단(BTS)이 4년 연속 글로벌 최다 스트리밍 K팝 아티스트 1위를 차지했다. 글로벌 최다 스트리밍된 K팝 음원은 로제(ROSÉ)와 브루노 마스(Bruno Mars)의 'APT.'가 차지했으며, 이어 헌트릭스(HUNTR/X)의 'Golden', 지민(Jimin)의 'Who', 진(Jin)의 'Don't Say You Love Me', 제니(JENNIE)의 'like JENNIE'가 순위권에 올랐다.
전 세계 최다 스트리밍 아티스트 1위는 배드 버니(Bad Bunny)가 기록했다. 글로벌 최다 스트리밍 음원은 레이디 가가(Lady Gaga)와 브루노 마스의 'Die With A Smile'로 확인됐다.
국내에서는 지민(Jimin)이 올해 한국 최다 스트리밍 아티스트 1위를 기록하며 3년 연속 정상을 유지했다. 지민의 'Who'는 올해 한국 최다 스트리밍 곡 1위에도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