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인플러스는 임직원의 인공지능(AI) 활용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실습 프로그램 'AI 캠퍼스 데이'를 진행하고 챗GPT 엔터프라이즈 등 최신 AI 도구 도입에 나섰다고 4일 밝혔다.
지난 2일 진행된 'AI 캠퍼스 데이'는 전 직원이 AI를 활용한 생산성 향상에 집중하는 사내 프로그램이다. 임직원 개개인의 AI 활용 수준을 입문자부터 숙련자까지 나눠 세션을 구성했다.
실습 세션은 △공통 △크리에이티브 △엔지니어링 3개로 나눠 직군과 관계없이 누구나 수준별로 원하는 교육을 선택해 수강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특히, AI를 적극적으로 사용하는 동료 직원이 'AI 멘토'로 나서 실질적인 업무 효율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주제를 다뤘다.
라인플러스는 이 프로그램을 라인 한국 법인 전 직군을 대상으로 실시한 후 향후 대만, 태국 등 글로벌 오피스로 확대를 고려할 계획이다.
라인플러스는 지난 8월 전사 도입한 챗GPT 엔터프라이즈 외 제미나이, 노트북LM, 클로드 코드 등 최신 AI 도구를 제공해왔다. 사내에서는 개발자와 디자이너 등 다양한 직군이 AI 활용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하는 '테크 토크', '크리에이티브 셰어' 세션이 운영됐다.
이와 함께 임직원들이 AI 서비스를 안전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보안 가이드를 포함한 필수 교육 체계를 강화했다.
라인플러스는 지난 7월부터 3개월 간 '라인 AI 썸머 부트캠프'를 열어 AI 도구 활용 기회를 제공했다. 지난달에는 지원 규모를 확대해 전 직원에게 'AI 리터러시 향상 특별지원금'을 지급했다. 지난 9월부터는 라인야후 그룹사 차원에서 커스텀 GPT 기능을 활용한 'LY AI 에이전트 제작 콘테스트'를 매달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