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 서울 상암동 파수 본사에서 개최된 파수와 커넥트AI의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식에서 양송이 커넥트AI 대표(왼쪽)와 조규곤 파수 대표가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파수 제공

파수는 글로벌 디지털 무역 플랫폼 기업 커넥트AI와 해외 진출 기업 지원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양사는 커넥트AI의 글로벌 비즈니스 중개 플랫폼에 파수의 보안 솔루션을 연동한 신규 서비스를 개발하고, 해외 시장으로 진출하는 기업을 위한 보안 역량 강화 지원에 협력한다. 커넥트AI는 국가·시장별 현지 바이어 매칭과 마케팅·사업 제안 기능을 제공하는 플랫폼 '커넥트AI'를 운영하고 있다.

양사는 먼저 커넥트AI 플랫폼과 파수의 외부 협업 솔루션 '랩소디 에코(Wrapsody eCo)'를 연동한 신규 서비스 개발에 나선다. 랩소디 에코의 가상 데이터 룸(VDR)은 접근권한관리, 암호화, 사용 이력 추적 기능 등을 제공해 해외 비즈니스 과정에서 기업이 중요 데이터를 안전하게 공유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파수는 또한 커넥트AI 고객사가 해외 사업에 필요한 보안 요건을 충족할 수 있도록 보안 컨설팅과 솔루션을 제공한다. 최근 글로벌 수출 과정에서 데이터 보호 및 보안 규정 준수 요구가 확대됨에 따라, 데이터 암호화·관리, 악성 메일 모의훈련, 분야별 전문 컨설팅 등 맞춤형 보안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양송이 커넥트AI 대표는 "커넥트AI는 해외 시장 공략을 위한 비즈니스 매칭과 세일즈 역할까지 수행하고 있다"며 "파수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고객에게 더욱 경쟁력 있는 해외 진출 지원 체계를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조규곤 파수 대표는 "보안 요건 강화가 세계적 흐름인 만큼 기업의 보안 역량을 글로벌 경쟁력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커넥트AI와 함께 해외 비즈니스를 추진하는 기업을 지속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