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 구미 공장. /LG디스플레이 제공

LG디스플레이가 경북 구미공장 생산라인과 일부 용지를 수소연료전지 기업 미코파워에 판다.

1일 업계에 따르면 LG디스플레이는 가동을 중단한 경북 구미공장 공장과 용지 20만㎡(약 6만평)를 미코파워에 매각하기로 했다. 구체적인 매각 대금은 알려지지 않았다. LG디스플레이 관계자는 "구미 국가산업단지 내 P2·P3 라인 공장과 일부 용지를 매각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미코파워는 이곳에 수소연료전지 생산라인을 구축할 계획으로 전해졌다.

LG디스플레이는 경북 구미에서 액정표시장치(LCD)를 생산해 왔는데, 중국 업체의 저가 공세에 따라 지난 2018년부터 생산라인 일부를 폐쇄했다. 현재 구미에서는 차량용 LCD 패널과 유기발광다이오드(OLED)를 생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