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웹서비스 로고. /AWS

아마존웹서비스(AWS)가 AI 기술 격차 해소를 위해 네 가지 신규 학습 솔루션을 28일 공개했다.

이번에 선보인 것은 ▲'AWS 스킬 빌더 미팅 시뮬레이터' ▲'코호트 스튜디오' ▲'AWS 마이크로크리덴셜' ▲'AWS 서티파이드 생성형 AI 디벨로퍼 – 프로페셔널' 자격시험 등4종이다.

세계경제포럼(WEF)은 2030년까지 핵심 직무 기술의 40%가 바뀔 것으로 내다보고 있으며, 스킬소프트 조사에서도 AI 기술 보유 인력이 평균 47% 높은 보상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AWS는 "모든 배경의 학습자가 기술 기초 학습부터 실습, 역량 검증, 실무 적용까지 하나의 여정으로 경험하도록 지원한다"는 목표를 내세웠다.

AWS의 온라인 교육 플랫폼 'AWS 스킬 빌더'에는 생성형 AI와 에이전틱 AI(Agentic AI)를 포함해 220개 이상의 무료 AI 과정 등 1000개가 넘는 학습 리소스가 마련돼 있다. 사용자는 일정에 맞춰 자율적으로 학습할 수 있다.

'스킬 빌더 미팅 시뮬레이터'는 임원·기술전문가 등 AI 기반 가상 인물과 음성·텍스트로 회의를 진행하며 까다로운 질문, 이의 제기에 대응하는 연습을 제공한다. AI 솔루션을 비전문가에게 설명하는 능력 등 실무 커뮤니케이션 역량 강화를 겨냥했다.

'코호트 스튜디오'는 조직이 팀 단위로 목표를 세우고 스터디 그룹, 부트캠프, 게임형 학습 등으로 함께 공부할 수 있는 협업 플랫폼이다. AWS 스킬 빌더 팀 구독 고객에게 추가 비용 없이 제공되며, AI가 맞춤형 콘텐츠를 추천하고 리더보드로 팀별 학습 현황을 실시간 확인할 수 있다.

새로 도입된 'AWS 마이크로크리덴셜'은 실제 AWS 환경에서 특정 업무를 수행하는 방식으로 실무 능력을 검증한다. 첫 라인업인 '서버리스 데몬스트레이티드'와 '에이전틱 AI 데몬스트레이티드'는 복잡한 문제 해결과 구현 역량을 동시에 요구해, 기업이 지원자의 실제 업무 수행 능력을 가늠하는 지표로 활용할 수 있다.

전문 자격인 'AWS 서티파이드 생성형 AI 디벨로퍼 – 프로페셔널' 베타 시험 등록도 시작됐다. 최소 2년 이상의 클라우드 경험을 가진 개발자를 대상으로, 기반 모델(Foundation Model), RAG(검색 증강 생성) 아키텍처, 책임 있는 AI 배포 역량을 평가한다. AWS는 AI 프랙티셔너, 머신러닝 엔지니어, 데이터 엔지니어 등 기존 자격증과 연계해 체계적인 AI 경력 개발 경로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