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25일 글로벌 디지털 인프라 투자 기업 디지털브릿지(DigitalBridge)와 AI 데이터센터 사업 관련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협력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AI 데이터센터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양사는 국내 AI 데이터센터 인프라 구축을 목표로 협력한다. 디지털브릿지는 약 1080억달러 규모의 자산을 운용하며, 최근 AI·클라우드 인프라 분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KT와 디지털브릿지는 이번 협약을 통해 ▲국내 AI 데이터센터 공동 개발 ▲해외 데이터센터 사업 협력 ▲데이터센터 ESG 기술 공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할 예정이다. 특히 데이터센터 설계부터 운영까지의 전 과정에서 협력하며, 해외 사업 기회 발굴을 위한 시장 조사를 공동으로 진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