틱톡 제공

틱톡(TikTok)은 사용자들의 웰빙 경험을 강화하고 건강한 디지털 습관 형성을 돕는 '시간관리 및 웰빙' 기능을 새롭게 도입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기능은 기존 스크린 타임 섹션을 대체하며, 호흡 연습, 휴식 사운드, 긍정 일기 등 다양한 웰빙 도구로 구성됐다. 마음챙김 호흡법 안내, 파도·비·백색소음 등 휴식 사운드 제공, 긍정 확언 카드 기반 일기 작성 기능이 포함된다.

보상형 미션을 이용한 '웰빙 미션'도 함께 도입된다. ▲일일 스크린 타임 미션 ▲주간 스크린 타임 미션 ▲취침 시간 연속 달성 미션 ▲웰빙 앰배서더 미션 등을 통해 특히 청소년이 지속적으로 이용습관을 점검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8주간 야간 이용을 줄이고 명상에 참여하면 '웰빙 나무'가 자라는 형태의 미션도 제공된다.

테스트 단계에서는 기존 스크린 타임 기능 대비 재방문율이 높게 나타났으며, '긍정 일기'가 가장 높은 이용률을 보였다. 틱톡은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일일 스크린 타임 한도 도달 시나 취침 시간 기능 활성화 시 관련 기능으로 이동할 수 있도록 링크도 제공한다.

크리에이터와 협업한 안내 영상 시리즈도 제공된다. 정신건강 전문의를 포함한 다양한 크리에이터가 스크린 타임 제한, 추천 피드 맞춤 설정, 세이프티 페어링 기능 등을 소개한다.

틱톡 내 웰빙 관련 관심도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최근 1년간 '#저널톡(JournalTok)' 해시태그 활용량이 두 배 증가했고 '#네이처톡(NatureTok)' 콘텐츠 역시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틱톡 이용자는 명상과 마음챙김에 대한 관심이 상대적으로 높게 조사됐으며, 올해 3월 청소년 대상 '명상 시간' 기능 도입 후 전 연령층 이용으로 확대되며 관련 기능 이용도 증가했다.

이번 기능은 디지털 웰니스 관련 연구뿐 아니라 디지털 웰니스 랩(Digital Wellness Lab)과 틱톡 청소년 위원회 의견을 반영해 개발됐다. 청소년 설문에서도 약 3분의 2가 디지털 미디어 사용 관리 도구가 유용하다고 응답했다.

발리언트 리치 틱톡 신뢰와안전팀 글로벌 파트너십 총괄은 "시간관리 및 웰빙 섹션은 사용자들이 휴식을 취하고 마음을 챙길 수 있도록 설계한 기능"이라며 "이미 많은 이용자가 명상을 활용하고 있어 활용 확산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