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쏘시스템 로고. /다쏘시스템 제공

프랑스 인공지능(AI) 버추얼 트윈 기업 다쏘시스템이 AI 기반 3D 설계·협업·데이터 관리 소프트웨어 '솔리드웍스(SOLIDWORKS)'의 최신 버전을 20일 공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보인 솔리드웍스 2026은 복잡성 증가, 시장 출시 기간 단축, 인력 부족, 지식 검색 등 산업 현장의 문제를 보다 빠르고 효과적으로 해결하는 데 중점을 뒀다. 일례로 생성형 AI 기술을 활용해 도면 작업 속도를 높이거나, 부품을 자동으로 인식·조립하는 기능을 적용해 설계 효율성과 정확성을 높였다. 대형 어셈블리(조립) 기능을 강화했고, 인터넷 연결이 불안정한 상황에서도 작업을 지속할 수 있도록 사용자 경험도 개선했다.

커뮤니티 게시물, 위키, 질문·아이디어 등 다양한 정보를 요약해 핵심 내용을 도출하는 AI 기반 버추얼 컴패니언 기능도 추가됐다.

다쏘시스템 관계자는 "설계, 시뮬레이션, 전장, 제품 데이터 관리(PDM) 영역 전반에 걸쳐 수백 가지 기능을 개선했다"며 "효율성과 생산성 강화를 요구해온 사용자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한 결과"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