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전장·오디오 자회사 하만이 인공지능(AI) 기술이 적용된 파티 스피커를 출시했다.
하만은 자사 오디오 브랜드 제이비엘(JBL)이 파티박스 라인업에 신규 모델을 추가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한 '파티박스 520'에는 JBL 프로 사운드와 AI 사운드 부스트 기술이 적용됐다. 이를 통해 음악 신호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드라이버 성능을 최적화해 왜곡이 적은 음향을 구현한다.
회사 측은 "역동적인 베이스와 선명한 고음을 위한 오디오 출력을 최적화해 거실이나 수영장 등에서도 음악이 완벽하게 들리도록 보장한다"며 "JBL은 어떤 상황에서도 최고의 오디오 경험을 선사한다"고 전했다.
회사는 또 이번 제품에 ▲한 번 충전으로 최대 15시간 재생이 가능하고 교체할 수 있는 배터리 ▲ 다른 JBL 스피커와 연결할 수 있는 오라캐스트(Auracast) 기능 ▲ IPX4 방수 설계 등을 적용했다. 텔레스코픽 핸들과 넓은 휠도 갖춰 이동성도 강화했다. 출고가는 149만원이다.
그레이스 고 하만 아시아 태평양 컨슈머 오디오 총괄은 "JBL은 음향과 디자인의 한계를 꾸준히 확장하며 포터블 및 파티 스피커 시장의 리더로 자리 잡았다"며 "새로운 파티박스 시리즈는 JBL의 혁신적 기술과 뛰어난 내구성을 결합해 소규모 모임부터 대규모 행사까지 모든 순간을 하나로 잇는 음향 경험을 완성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