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캘리포니아주 어바인에 위치한 웨스턴디지털 본사 전경./웨스턴디지털

미국 데이터 저장장치 제조 기업 웨스턴디지털이 '슈퍼컴퓨팅 2025'에 참가해 인공지능(AI)과 초고성능컴퓨팅(HPC) 환경 구현에 필요한 기술을 공개한다고 17일 밝혔다. 슈퍼컴퓨팅 2025는 미국 세인트루이스에서 16일부터 21일까지 진행된다.

웨스턴디지털은 이번 행사에서 AI·HPC 고객사의 성능·용량·유연성·확장성을 높일 신규 솔루션·파트너십을 선보인다. 웨스턴디지털 측은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대용량 스토리지(데이터 저장장치)의 접근성을 확대하고, 기존 하이퍼스케일러(대규모 데이터센터 운영 기업)를 넘어 더 폭넓은 고객에게 자사 고급 울트라SMR(UltraSMR) 기술을 제공하고 있다"고 전했다.

웨스턴디지털은 싱글드 자기 기록(SMR) 기술을 기반으로 한 플랫폼(Ultrastar JBOD)을 통해 대용량 데이터 환경에서도 높은 경제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분리형 스토리지 솔루션(OpenFlex Data24)과 컨트롤러(RapidFlex NVMe-oF)에는 피크AIO 등 AI 인프라 기업과 협력해 AI·HPC 워크로드에서 발생하는 병목 현상을 해소할 수 있는 기술이 적용됐다.

웨스턴디지털은 콜로라도 스프링스에 있는 자사 테스트 랩 '오픈 컴포저블 컴패티빌리티 랩'(OCCL)을 통해 고객사를 지원하고 있다. 다푸스토어·피슨·샌디스크를 비롯해 신규로 에이수스·릴 스토리지·오픈-E·솔리다임·스위스 볼트 등이 OCCL 생태계에 합류했다.

커트 챈 웨스턴디지털 플랫폼사업부 총괄(부사장)은 "웨스턴디지털은 AI와 HPC 워크로드가 어떤 환경에서도 효율적으로 확장될 수 있도록 이끌며 업계의 리더십을 입증하고 있다"며 "웨스턴디지털의 플랫폼은 혁신을 가속하는 동력"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