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가 숏폼 플랫폼 '클립'의 광고 인센티브 프로그램에 피드형 보상 모델을 도입한다고 17일 밝혔다.
네이버는 기존에는 클립 서비스 내 소비되는 콘텐츠를 대상으로 유효 조회 수에 따라 광고 수익 중 일부를 분배했다. 하지만 앞으로 피드형 보상 모델을 통해 홈피드에 노출되는 클립 숏폼 영상들에 대해서도 수익화를 지원한다.
피드형 보상 모델은 11월부터 시범 운영을 거쳐, 내년 중 정식 도입될 예정이다.
이 외에도 클립은 플레이스, 쇼핑, 블로그 등 다른 네이버 서비스와 더 쉽고 편리하게 연결될 수 있도록 '정보 태그'를 더욱 강화한다. 장소 방문 경험을 쉽게 기록할 수 있는 '장소 태그'는 올해 지난해 대비 약 2배 증가했고, 사업자나 크리에이터가 제품을 홍보하거나 소개하는 '쇼핑 태그'는 올해 지난해 대비 약 350% 증가했다.
이와 함께 클립은 이용자가 직접 제품이나 서비스를 이용했다는 인증 마크를 추가하고, 팔로우한 크리에이터의 콘텐츠를 쉽게 확인할 수 있는 구독판을 신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