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대통령실사진기자단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이 삼성전자·SK하이닉스 등 반도체 업계 인사들과 만나 산업 경쟁력 향상을 논의했다.

13일 재계에 따르면 김 실장은 전날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반도체 업계와 비공개 간담회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간담회에는 김용관 삼성전자 사장, 송현종 SK하이닉스 사장, 김녹원 딥엑스 대표 등 기업 관계자가 자리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황철성·류수정 서울대 교수, 김창욱 보스턴컨설팅(BCG)그룹 파트너 등 학계 및 컨설팅 전문가들도 참석했다고 한다.

이날 간담회는 지난 10월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된 비공개회의다. 반도체 업계 관계자들은 이 자리에서 미국·일본과 같은 '과감하고 지속적인 정책·재정 지원이 필요하다'는 취지의 의견을 낸 것으로 전해졌다. 김 실장은 이에 국가 명운이 걸린 전략 사업이 반도체라고 화답하며 지속적인 소통을 약속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