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봇 모빌리티는 현대홈쇼핑과 협업을 통해 디지털 오토커머스 기반의 새로운 유통 모델을 선보인다고 13일 밝혔다.
차봇 모빌리티는 현대홈쇼핑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 'H.I.G.H(Hyundai Innovation Growth Hub)'를 통해 협력 관계를 구축했으며, 현대홈쇼핑의 디지털 플랫폼 '현대 Hmall'에 차봇 브랜드를 공식 입점시켰다. 또한 오는 16일 자동차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는 '차봇 플러스+' 방송을 출시한다.
양사는 첫 프로젝트로 '차봇 플러스+' 방송을 선보인다. 고객은 방송을 통해 차량 선택, 금융 조건 비교, 보험 설계, 시공 및 사후관리까지 모두 아우르는 완결형 컨시어지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이용할 수 있다. 출고 대기 기간이 긴 인기 차종도 최대 3일 이내 출고 가능한 신속 출고 서비스를 제공하며, 무심사 장기렌트 옵션도 도입했다. 방송 이후에는 Hmall 내 '차봇' 브랜드관을 통해 동일한 서비스를 상시 경험할 수 있다.
또한 차봇 모빌리티는 현대홈쇼핑의 디지털 플랫폼 인프라를 활용해 오토커머스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타깃 마케팅과 콘텐츠 운영을 결합한 리테일 미디어 네트워크(RMN, Retail Media Network) 모델을 구축했다.
차봇 모빌리티는 이번 협업 과정에서 홈쇼핑 업계 최초로 인공지능(AI) 기반 콘텐츠 제작 시스템을 도입했다. 방송 컨셉보드와 각종 자료 화면 제작을 AI 기술로 처리해 효율성을 높였으며, 현대홈쇼핑과의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한 유통 콘텐츠 혁신의 기반을 마련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강병희 차봇 모빌리티 부대표는 "자동차 유통 시장은 오프라인 전시장에서 데이터 중심 디지털 플랫폼으로 빠르게 이동하고 있다며 현대홈쇼핑과의 협업은 차봇 모빌리티의 RMN 기반 오토커머스 전략의 출발점으로 이번 방송은 첫 실험이자 시장 검증의 무대"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