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티넷코리아는 인공지능(AI) 인프라 보호 위해 설계된 업계 최초의 엔드투엔드(End-to-End) 보안 솔루션 '시큐어 AI 데이터센터'를 공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솔루션은 데이터센터 인프라부터 애플리케이션, 대규모언어모델(LLM)에 이르기까지 AI 스택 전반을 보호한다. 초저지연 환경에서 AI 환경에 최적화된 고도화된 위협 방어 기능을 제공하며, 보안을 인프라 전 계층에 내재화하는 방식으로 데이터 유출을 방지하고 악성 입력을 차단한다. 전력 소비는 기존 솔루션 대비 평균 69% 낮다.
이날 포티넷은 AI 워크로드 환경에 최적화된 차세대 데이터센터 방화벽 '포티게이트 3800G'도 선보였다. 이 제품은 포티넷이 자체 개발한 보안·네트워크 전용 프로세서 NP7와 SP5 ASIC, 400이더넷(GbE) 초고속 연결을 기반으로 AI 연산에 필요한 고성능, 전력 효율성, 확장성을 모두 갖췄다.
또 초대규모급 트래픽 처리 능력과 그래픽처리장치(GPU) 클러스터 실시간 보호, 우수한 에너지 효율성을 통해 대규모 AI 데이터센터의 안정성과 운영 효율을 극대화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니라브 샤(Nirav Shah) 포티넷 제품 및 솔루션 담당 수석 부사장은 "AI 데이터센터는 대규모 연산 성능과 고도화된 보안이 동시에 요구된다"며 "포티넷의 시큐어 AI 데이터센터 솔루션은 포티게이트 3800G와 같은 ASIC 기반 방화벽을 중심으로 데이터·애플리케이션·LLM 전반의 보호 기능을 통합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를 통해 기업은 보안과 성능, 효율성 간의 균형을 유지하며 AI 인프라를 확장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