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오미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이재명 대통령에게 선물한 '샤오미15 울트라'의 국내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샤오미코리아는 국내 출고가 169만9000원의 샤오미15 울트라(16GB 램·512GB 저장용량 단일 모델 기준)를 오는 11일까지 12% 할인된 149만9000원에 판매한다고 4일 밝혔다.
앞서 시 주석은 지난 2일 이 대통령과의 한중 정상회담을 기념해 문방사우 세트와 함께 '샤오미15 울트라'를 선물한 바 있다. 샤오미15 울트라는 삼성전자의 디스플레이를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이 대통령은 시 주석이 선물한 샤오미 스마트폰을 두고 "통신보안은 잘 되느냐"고 농담을 건넸다. 이에 시 주석은 웃으며 "백도어(backdoor·해킹을 위해 인증을 우회하는 방식)가 있는지 한 번 확인해 보라"고 대답했다.
샤오미15 울트라는 지난 3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세계 최대 모바일 박람회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25'에서 공개됐다.
라이카와 기술을 공동 개발한 ▲5000만 화소 14㎜ 초광각 카메라 ▲5000만 화소 23㎜ 메인(광각) 카메라 ▲5000만 화소 70㎜ 망원 카메라 ▲2억 화소 100㎜ 초망원 카메라 등 쿼드 카메라 시스템이 탑재됐다.
샤오미15 울트라는 전국 4개 샤오미스토어를 비롯해 샤오미코리아 공식 온라인 스토어, 샤오미 앱, 네이버·쓱·G마켓 등 주요 온라인 채널에서 판매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