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클라우드는 국내 인공지능(AI) 신약개발 기업 신테카바이오가 구글 쿠버네티스 엔진(GKE) 기반 클라우드 환경을 구축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전환으로 신테카바이오는 인프라 효율성을 높이고, 글로벌 시장 확장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신테카바이오는 AI를 활용해 신약후보물질을 발굴·최적화하는 기술 기업으로, 자체 플랫폼 '딥매처(DeepMatcher)'와 '네오-에이알에스' 등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협업을 통해 기존 AWS 환경을 GKE로 옮기며, GPU를 활용한 AI 모델 학습 및 데이터 분석 성능을 강화했다.
또한 구글 클라우드의 보안 기능을 적용해 글로벌 제약사 수준의 데이터 보호 체계를 구축했다. 양사는 향후 AI 신약개발 분야에서도 협력 범위를 넓혀갈 계획이다.
정종선 신테카바이오 대표는 "구글 클라우드의 인프라와 AI 역량이 신테카바이오의 글로벌 확장에 큰 힘이 될 것"이라며 "AI 기반 신약개발 혁신을 가속화하겠다"고 말했다.
지기성 구글 클라우드 코리아 사장은 "신테카바이오가 글로벌 시장에서 기술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