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Spotify)는 오는 13일부터 15일까지 서울 성수동에 위치한 앤더슨씨에서 음악 팬들을 위한 행사 '스포티파이 하우스 서울'을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작년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서울에서 열린다. 스포티파이는 음악 팬들이 아티스트와 음악, 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브랜드 철학을 오프라인 공간에 구현할 예정이다.
이번 '스포티파이 하우스 서울'에서는 힙합, 알앤비(R&B), 팝, 인디 등 다양한 장르를 아우르는 라이브 공연이 펼쳐진다. 그래미상 후보에 오른 더 키드 라로이(The Kid LAROI)를 비롯해 박재범과 그가 제작한 신인 그룹 롱샷(LNGSHOT), 비비, 자이언티, 그루비룸, 장기하, 카더가든, 이승윤, 주니, 한로로 등 한국 음악을 대표하는 아티스트들이 함께한다.
첫날 공연에서는 '스포티파이 하우스 서울'의 시작을 알리는 깜짝 무대도 열릴 예정이다.
스포티파이 관계자는 "'스포티파이 하우스 서울' 음악 팬들을 위한 살아있는 공간으로 구성한다"며 "마치 스포티파이 앱 속으로 걸어 들어가는 듯한 생생한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방문객들은 '블렌드(Blend)', '잼(Jam)' 등 스포티파이의 프리미엄 기능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인터랙티브 존, '플레이리스트 믹싱(Playlist Mixing)' 기능과 '데이리스트(daylist)' 등 팬들이 사랑하는 개인 맞춤형 플레이리스트를 즐길 수 있는 몰입형 공간까지 다채로운 체험을 경험할 수 있다.
행사 현장 곳곳에서는 스포티파이 플레이리스트에서 영감을 받은 스낵과 음료가 제공된다. 함께 음악을 즐기는 경험을 반영한 다양한 체험 공간도 마련된다. '스포티파이 클로젯(The Spotify Closet)'에는 음악과 스트리트웨어를 결합한 한정판 브랜드 협업 컬렉션이 공개될 예정이다.
과탐 탈와(Gautam Talwar) 스포티파이 아시아·태평양 지역 제너럴 매니저는 "이번 '스포티파이 하우스 서울'은 음악 팬들에게 최고의 음악 경험을 선사하겠다는 스포티파이의 철학을 바탕으로 기획됐다"라며 "'스포티파이 하우스'는 플레이리스트가 공간으로, 팬덤이 현실이 되는 곳으로, 서울에서 음악을 통한 글로벌 축제를 완성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스포티파이는 언제 어디서나 자동차 안에서, 스피커로, 휴대폰으로 음악과 문화를 통해 사람들을 연결하고 움직이는 경험을 만들어간다"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