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이 액션 역할수행게임(RPG) 신작 <몬길: STAR DIVE>의 개발자 코멘터리 영상을 공개하고, 이용자 의견을 반영한 대대적인 개선 방향을 31일 밝혔다.
넷마블에 따르면 이번 영상에는 이동조 넷마블몬스터 프로덕션 디렉터(PD)와 강동기 넷마블 사업부장이 직접 출연해 지난 10월 진행된 글로벌 클로즈 베타 테스트(CBT) 결과와 향후 개발 계획을 공유했다.
이동조 PD는 "캐릭터 서사와 스토리라인 전반에 걸쳐 대대적인 개편이 진행될 예정"이라며 "CBT에서 공개된 에피소드2의 내용도 상당 부분 수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강동기 사업부장은 "다양한 캐릭터와 세계관에 긍정적인 평가가 많았던 만큼, 피드백을 바탕으로 매력적인 캐릭터성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게임 내 밸런스 조정도 예고됐다. 캐릭터 성장 과정에서의 골드 수급량을 확대하고 보상 체계를 조정해 성장 난이도를 완화할 계획이다. 또, 캐릭터 돌파 및 재화 수급 밸런스를 전반적으로 재정비해 플레이 흐름을 개선한다.
핵심 콘텐츠인 '몬스터링' 시스템도 개선된다. 몬스터를 포획·수집·합성하는 기능으로, CBT 당시 "수급이 어렵다"는 피드백이 많았던 만큼 획득 난이도를 낮추고 수급 구조를 단순화한다. UI 개편과 편의성 향상도 함께 진행된다.
이동조 PD는 "CBT에 참여해 의견을 주신 이용자들께 감사드린다"며 "피드백을 적극 반영해 완성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몬길: STAR DIVE>는 2013년 출시된 모바일 수집형 RPG '몬스터 길들이기'의 후속작으로, PC와 모바일을 포함한 멀티 플랫폼으로 개발 중이다. 현재 글로벌 사전등록이 진행 중이며, 11월 '지스타 2025' 현장에서 시연과 신규 정보 공개가 예정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