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구 엔씨(NC) CBO(최고사업책임자, 부사장)가 지난 30일 열린 지포스 게이머 페스티벌(GeForce Gamer Festival)'에 선 모습./엔씨소프트 제공

엔씨소프트가 엔비디아(NVIDIA) 주최 '지포스 게이머 페스티벌'에서 신작 '아이온2(AION2)'와 '신더시티(CINDER CITY)'를 공개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엔비디아가 지포스 브랜드 25주년을 맞아 한국에서 개최한 행사로, 엔씨는 유일한 게임 시연사로 참여해 두 작품의 최신 빌드 시연과 신규 트레일러를 공개했다.

이성구 엔씨 CBO(최고사업책임자·부사장)는 "엔씨는 높은 수준의 그래픽과 기술적 완성도를 위해 엔비디아와 협업해왔다"며 "오는 11월 19일 출시 예정인 아이온2와, 엔비디아 최신 기술로 개발 중인 신더시티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차세대 MMORPG 신작 '아이온2'는 11월 19일 한국과 대만에 동시 출시 예정이다. 이번 공개 영상에서는 ▲클래스별 전투 시스템 ▲비행 및 활공 모션 등 아이온 특유의 IP 정체성을 보여주는 콘텐츠가 포함됐다.

백승욱 총괄 PD(전무)는 "원작의 감성을 계승하면서 기술적으로 완성도 높은 '아이온의 완전체'를 목표로 개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함께 공개된 '신더시티'는 엔씨 산하 개발 스튜디오 빅파이어 게임즈가 개발 중인 오픈월드 택티컬 슈터다. 서울 삼성동 등 실제 도시를 배경으로 하며, 이용자 간 협력 중심의 전투를 특징으로 한다.

배재현 대표는 "엔비디아 기술을 적용해 대규모 협력전(CO-OP)의 재미를 구현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더시티'는 지난 8월 독일 쾰른에서 열린 '엔비디아 게임스컴(NVIDIA Gamescom)'에서 RTX 플래그십 타이틀로도 소개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