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035720)가 자사의 사회공헌 플랫폼 카카오같이가치가 누적 기부금 1000억원을 돌파했다고 29일 밝혔다.
올해로 18주년을 맞이한 카카오같이가치에는 지금까지 580만 기부자가 7000만건의 기부에 참여했다. 대한민국 국민 10명 중 1명이 카카오같이가치를 통해 나눔에 참여한 셈이다.
지난 3월 경남과 경북, 울산 등지에서 발생한 산불 피해 복구 지원에 가장 많은 기부금인 111억원이 모였고, 2020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극복에 53억9000만원, 2023년 튀르키예·시리아 지진에 47억8000만원이 모였다.
카카오는 이번 1000억원 달성을 기념해 지난 27일부터 11월 30일까지 '매달기부 참여 이벤트'를 진행한다.
매달기부는 2024년 3월에 론칭한 서비스로 ▲아이들의 꿈 ▲동물 친구들 ▲푸른 지구 ▲차별 없는 세상 ▲소중한 이웃 ▲더 넓은 사회 등 6개 주제 중 하나를 선택해 정기 기부할 수 있다. '골고루 기부'를 선택하면 여러 주제 중 매월 한 곳에 자동 분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