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M의 인공지능(AI) 가속기 '스파이어 엑셀러레이터(Spyre Accelerator)'./IBM 제공

IBM은 자사의 IBM z17 및 IBM 리눅스원 5(IBM LinuxONE 5)에 적용할 수 있는 인공지능(AI) 가속기 '스파이어 엑셀러레이터(Spyre Accelerator)'를 정식 출시한다고 28일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스파이어 엑셀러레이터는 IBM 리서치 AI 하드웨어 센터의 혁신 기술과 IBM 인프라 사업부의 개발 역량이 결합했다. 시제품으로 개발된 이후 IBM 요크타운 하이츠 연구소의 클러스터 구축과 올버니대학교 산하 '신흥 인공지능 시스템 센터(Center for Emerging Artificial Intelligence Systems)'와의 협업을 통해 완성도를 높였다.

회사에 따르면 IBM 고객들은 스파이어 엑셀러레이터를 통해 빠르고 안전한 처리 성능과 사내 시스템 기반의 AI 가속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 특히, IBM Z 및 리눅스원 시스템에서는 텔럼 II(Telum II) 프로세서와 함께 사용돼 보안성, 저지연성, 높은 거래 처리 성능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고도화된 사기 탐지, 유통 자동화 등 예측 기반 업무에 다중 AI 모델을 적용할 수 있다. IBM 파워 기반 서버에서는 AI 서비스 카탈로그를 통해 기업 업무 흐름에 맞춘 종합적인 AI 활용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