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도비가 B2B(기업 간 거래) 기업의 업무를 지원하는 인공지능(AI) 에이전트를 23일 선보였다. 새롭게 출시한 AI 에이전트는 B2B 업계의 길고 복잡한 구매 사이클을 단순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어도비의 B2B 전용 AI 에이전트 제품군은 마케팅과 영업팀이 보다 신속하게 고객을 공략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 가운데 어도비 '저니 옵티마이저 B2B 에디션'의 오디언스 에이전트는 고객관리(CRM) 프로필, 마케팅 활동 등의 정보를 분석해 마케팅팀에 공략하고자 하는 고객을 파악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또 구매 그룹의 특징을 파악해 자사 제품을 살 가능성이 높은 고객 그룹을 추천해준다. '저니 에이전트'는 이메일, 웹, 모바일 등 다양한 채널에 걸쳐 고객 이탈률 등 다양한 요소를 분석해 고객과의 상호작용을 개선한다.
이밖에 커스터머 저니 애널리틱스 B2B 에디션의 '데이터 인사이트 에이전트'는 여러 채널의 데이터를 통합해 고객 행동과 트렌드를 쉽게 시각화하고 예측하도록 돕는다. 어도비가 조만간 선보일 예정인 '어카운트 퀄리피케이션 에이전트'는 잠재 고객의 구매 의향과 예산, 권한, 일정, 자격을 평가해 실제 영업 대상으로 적합한지 판단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