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이 벤처캐피털(VC) 자회사인 NHN인베스트먼트파트너스를 흡수합병한다고 23일 공시했다.
합병 계약일은 이달 31일, 합병기일은 12월 29일이다.
NHN인베스트먼트파트너스는 2016년 설립된 NHN 투자 부문 자회사로 NHN이 지분 100%를 소유하고 있다. NHN은 "그룹사 구조 효율화의 일환으로 흡수합병을 통해 모회사를 주축으로 사업 역량을 집중하고자 한다"고 합병 이유를 설명했다.
이 회사의 지난해 매출 244억원, 당기순이익 94억원을 기록했다. 자본총액은 1627억원으로 나타났다.
한편 NHN은 이날 자회사인 NHN클라우드가 국민은행, NH농협은행, 산업은행 등 금융기관으로부터 차입한 총 500억원에 대해 580억원 규모의 연대보증을 제공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산업은행에 차입한 금액은 100억원으로 시설 자금 대출이다. 만기일은 2032년 11월 10일까지다.
국민은행과 농협은행에 차입한 금액은 각각 200억원으로 1년 만기다. 모두 시설 자금, 운전 자금 대출이 목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