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 3사가 이달 말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 대비해 통신망 지원에 나섰다.
SK텔레콤(017670)은 주요 APEC 행사 장소, 숙박 시설에 대한 5G·LTE 품질 점검과 외국인 참가자들을 위한 로밍 품질 점검을 완료했다고 22일 밝혔다.
SK텔레콤은 행사장 등에 와이파이 장비와 이동 기지국 및 인력을 추가 배치하고 행사 기간 중 상황실을 운영한다.
KT(030200)는 유·무선 네트워크 전반에 걸친 안정적 통신 환경 확보를 위한 전사적 대응에 나선다고 밝혔다.
회사는 경주 APEC 대응 TF(태스크 포스)를 결성해 통신 지원 체계를 구축하고 본사와 협력사 인원 100여명을 투입해 통신 품질 관리와 장애 대응에 전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또 주요 행사장인 경주 화백컨벤션센터(HICO) 등 행사장과 주변 지역 43개소에 5G 및 LTE 기지국 장비 182개를 증설하고 방송 차량 6대와 기술 인력 11명을 현장에 투입해 안정적인 방송 중계를 지원한다.
LG유플러스(032640)는 주요 지역에 5G와 LTE 장비를 추가로 설치했다. 특히 참가단이 방문할 것으로 보이는 첨성대와 코모도호텔, 한화리조트 등 주요 숙소를 중점적으로 증축해 데이터와 음성 등 통신 서비스를 원활하게 이용하도록 준비했다.
APEC 기자회견장으로 마련된 미디어센터에는 음영지역이 발생하지 않도록 임시 통신 장비를 구축했다. 또한 APEC 최고경영자(CEO) Summit CEO 가족 만찬이 열리는 황룡원 일대에는 와이파이 장비(AP)를 추가로 설치했다.
LG유플러스는 비상상황에 긴급 대응하기 위해 24시간 설비를 모니터링하고, 지역 상황실을 운영할 예정이다. APEC 메인 행사장인 경주화백컨벤션센터 인근에는 이동기지국을 배치할 방침이다.
이외에도 APEC 기념 불꽃쇼가 열리는 포항시 영일대와 숙박용 크루즈가 정박한 영일만항 인근에도 이동기지국을 배치하고, 일부 개소에는 임시 통신 시설을 운용해 안정적인 네트워크 환경을 조성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