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올리브네트웍스는 21일 창립 30주년을 맞아 2030년까지 국내 톱5 인공지능 전환(AX)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와 함께 '공간과 일상의 변화를 선도하는 라이프스타일 혁신기업'이라는 비전을 공개했다.
지난 1995년 설립된 CJ올리브네트웍스는 CJ그룹의 제조, 유통, 물류, 미디어 등 생활문화 기반 IT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창립 당시 매출 140억원 규모였던 회사는 지난해 기준 매출 7277억원을 기록해 약 52배 성장했다. 임직원 수도 설립 당시 150여명의 엔지니어로 시작해 2015년에는 약 880명으로 성장했으며, 올해는 1500명 규모로 늘었다.
실적도 견고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2001년 이후 20년 넘게 흑자경영을 유지했고, 영업이익은 지난해 기준 574억원 수준으로 증가했다"고 했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CJ그룹의 4대 사업군(식품, 바이오, 물류·유통, 엔터·미디어)을 중심으로 IT 전문성을 강화하고 인공지능(AI), 빅데이터, 클라우드 역량을 지속적으로 개선한다는 방침이다.
스마트제조물류 사업의 경우, 식품, 음료, 제약, 바이오, 뷰티 등 전 산업에 걸쳐 100여개 이상의 고객을 확보하며 시장 리더십을 강화하고 있다. 프리미엄 주류 브랜드 화요, OB맥주, hy 논산 신공장 등 국내를 비롯해 하이트진로의 글로벌 생산공장 구축 등 대형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방송·미디어 IT 서비스 분야에선은 최근 5년간 누적 3000억원 규모의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최근에는 버츄얼 스튜디오 구축은 물론, 국내·외 대형 콘서트, e-스포츠 대회, 스포츠 경기 중계 등 고난도 기술력이 요구되는 특수 송출 서비스까지 지원하고 있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지난해 기준 32% 수준인 CJ 그룹 외 매출 비중을 2028년까지 43%로 높이고,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한다는 구상이다.
글로벌 사업도 확장한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중국과 베트남 법인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미국 등의 글로벌 사업 영역 확장도 추진 중이다.
유인상 CJ올리브네트웍스 대표이사는 "창립 30주년을 맞이한 CJ올리브네트웍스는 기존의 안정적 성장에 안주하지 않고 도전과 혁신의 문화로 전환하고 있다" 라며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조직문화, 새로운 것에 도전하는 구성원들의 용기를 바탕으로 새로운 미래의 여정을 함께 만들어 나가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