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아스팜 로고

인공지능(AI)으로 식품의 맛을 구현하는 푸드테크 스타트업 노아스팜(대표 장영준)이 미국 실리콘밸리 투자사를 포함한 국내외 5개 투자사들로부터 40억원 규모의 프리시드(Pre-seed) 투자를 유치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미국 실리콘밸리의 사제 파트너스(Sazze Partners), 컴퍼니케이(Company K Partners), 타파스미디어 창업자 김창원 대표 등이 참여했다.

노아스팜은 바이오, AI, 향미화학 기술을 융합하여 '향미 인자'를 개발하는 기업이다. 향미 인자는 식품의 맛과 향을 결정하는 핵심 원료로 쓰인다.

강민준 노아스팜 CTO는 "자체 개발한 AI 모델 'N-Palette1'은 바닐라, 육류 특정 부위의 지방, 특정 과일 등의 맛을 구현하는 분자식을 생성할 수 있다"며 "이를 기반으로 향미를 증폭시키거나 더 저렴한 원료로 동일한 맛을 재현하고 '제로 칼로리' 같은 기능성을 더할 수 있다"고 말했다.

노아스팜 측은 N-Palette1으로 개발한 블루베리 맛 향미 원료는 전자혀(e-tongue) 분석 장비로 평가한 결과 실제 블루베리와 매우 높은 맛 유사성을 나타냈다고 덧붙였다.

공동창업자 장영준 대표는 2021년 카카오엔테테인먼트에 6000억 규모로 인수된 타파스미디어와 8000억 기업가치로 성장했던 AI 튜터 기업 뤼이드를 공동창업한 연쇄창업가 출신이다. 공동창업자 강민준 이사는 서울대 의대 박사과정 중 AI 기반 바이오 융합 기술을 향미 분야에 적용해보고자 공동 창업을 결심했다.

장영준 노아스팜 대표는 "모든 산업을 통틀어 가장 크고 일상과 가깝게 맞닿아 있는 '먹거리 시장'에서 AI가 원하는 맛을 저렴하게 자유자재로 구현할 수 있는 세상을 만들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