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자회사 엔씨큐에이(NC QA)는 한국외국어대학교와 디지털 콘텐츠 특화 인력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양 기관은 QA(Quality Assurance, 품질 보증) 분야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한국외대 융합대학 학부생의 역량 강화를 지원하고, 교수진과 함께 교육과정을 공동 개발하는 등 협력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한국외대는 2024학년도에 'Culture & Technology 융합대학'을 신설하고, 산하에 디지털콘텐츠학부를 개설해 스토리텔링, 디지털 기술, 콘텐츠 비즈니스 역량을 융합한 교육을 운영 중이다. 학부에서는 시각디자인, 인공지능(AI) 콘텐츠, XR 제작, UI·UX 등 실무 중심 교과를 통해 융합형 콘텐츠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김진섭 NC QA 대표는 "자체 교육 프로그램 'QA PLUS'를 20년 이상 운영하며 품질 검증과 인재 양성 경험을 축적해왔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디지털 콘텐츠 분야에서 높은 역량을 갖춘 전문 인력을 양성하겠다"고 말했다.
임대근 한국외대 Culture & Technology 융합대학 교수는 "K-콘텐츠 산업의 성장으로 디지털 콘텐츠 전문 인력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학생들이 실무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