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글로벌 브랜드가치 평가에서 6년 연속 '글로벌 톱(Top) 5' 자리를 지켰다고 15일 밝혔다.
15일(현지시각) 글로벌 브랜드 컨설팅 전문업체 인터브랜드가 발표한 '2025 글로벌 100대 브랜드'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브랜드가치는 905억 달러로 5위를 기록했다. 인터브랜드는 기업의 재무 성과와 전망, 제품 구매 시 브랜드가 미치는 영향 브랜드 경쟁력 등을 종합 분석해 매년 브랜드가치를 평가한다.
인터브랜드는 삼성전자가 사업 부문에서의 AI 경쟁력 확보와 전 제품을 아우르는 AI 홈 경험 제공, AI 관련 반도체 집중 투자, 고객 중심 브랜드 전략 수행 등이 긍정적 영향을 끼쳤다고 평가했다.
이원진 삼성전자 글로벌마케팅실장(사장)은 "삼성전자는 AI 혁신과 개방적 협업을 통해 더 많은 고객들이 일상에서 AI를 경험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건강과 안전 등 고객이 필요로 하는 다양한 가치를 지속 발전시켜 더 사랑받는 브랜드로 성장할 것"이라고 했다.
삼성전자를 제외한 국내 기업중에서는 현대차가 30위 기아가 89위를 차지해 100위 권에 들었다. 전체 1위는 애플, 2위는 마이크로소프트, 3위는 아마존, 4위는 구글로 빅테크 기업들의 브랜드 순위가 높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