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섭 KT 대표이사가 14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공정거래위원회, 개인정보보호위원회 등에 대한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해 선서하고 있다. /연합

김영섭 KT 대표이사가 국회 국정감사에서 무단 소액결제 사태에 대해 "KT가 사전예방 조치 등 여러가지를 잘못 관리해 고객을 불안하게 해 정말 죄송하다"며 "앞으로 혁신해 나가고자 한다"고 했다.

김 대표는 14일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증인으로 출석했다.

이날 김재섭 국민의힘 의원은 "SK텔레콤의 경우 유심 해킹사태를 전체 고객을 대상으로 메시지를 보내 알렸는데, KT는 피해자만 대상으로 공지했다"고 지적했다. 김 대표는 "전체 고객에게 통지하면 상관없는 고객들까지 도리어 우려하는 상황이 벌어질 것 같아 신중하게 생각했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지난 8월 처음 무단 소액결제가 발생한 이후 경찰에는 9월 피해 사실을 통보하면서 입장을 번복했던 점에 대해서는 사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