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2분기 순수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시장에서 TSMC가 71%를 차지하며 점유율을 확대했다. 순수 파운드리 시장은 설계와 생산, 패키징 등 전체 파운드리 생태계 전반에서 반도체 위탁 생산 분야만을 의미한다.
10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TSMC는 올해 2분기 순수 파운드리 시장에서 71%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65%) 대비 6%포인트 증가했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TSMC가 3㎚(나노미터·10억분의 1m) 공정 양산 확대, AI 그래픽처리장치(GPU) 수요에 따른 4·5㎚ 공정의 높은 가동률, 첨단 패키징 기술(CoWoS) 확장 등으로 시장 점유율을 확대했다고 분석했다.
같은 기간 삼성전자는 스마트폰 및 기타 소비자 기기 회복세로 8%의 시장 점유율을 차지하며 2위를 유지했다. 중국의 SMIC는 5%의 점유율을 차지하며 3위에 올랐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SMIC가 중국 정부의 보조금 정책으로 지속적인 수혜를 보고 있으며 고도화된 공정 노드로의 전환을 진행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 "올해 하반기에는 첨단 공정 가동률과 전체 파운드리 업체들의 웨이퍼 출하량이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