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경희 개인정보보호위원장./개인정보위 제공

이재명 대통령은 2일 장관급인 개인정보보호위원장에 송경희 성균관대 교수(인공지능융합원 인공지능신뢰성센터장)을 임명했다. 현 고학수 위원장의 임기는 오는 6일 만료되며, 개인정보보호위원장 임기는 3년이다.

전남 고흥 출신인 송 위원장은 전남여고와 전남대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에서 행정학 석사를, 미국 하버드대에서 행정학 석사를, 연세대에서 경영학(기술경영)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행정고시 39회 출신으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지식재산전략기획단장, 인공지능기반정책관, 소프트웨어정책관을 지냈으며, 대통령 직속 4차산업혁명위원회 지원단장을 역임했다. 현재는 성균관대 인공지능융합원 인공지능신뢰성센터장을 맡고 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기술 발전과 함께 개인정보 위협이 커지는 시점에서 송 위원장은 국민이 안심할 수 있는 보호 체계를 확립하고, 인공지능 육성과 개인정보 보호를 조화롭게 이끌 적임자"라고 임명 배경을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