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리타 준 퍼플렉시티 아시아 대표는 지난달 30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AI 페스타 2025'에서 "인공지능(AI) 시대 핵심 가치는 호기심"이라고 밝혔다.
그는 "AI가 일부 업무와 직무를 대체할 수는 있겠지만, 인간 본연의 가치는 대체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창의성과 호기심, 질문 능력은 대체할 수 없다는 의미다.
모리타 대표는 "퍼플렉시티의 회의는 항상 질문으로 출발하며, 개발 과정에서도 문제 정의와 질문 도출 방식을 중요한 단계로 두고 있다"며 "좋은 질문이야말로 양질의 답을 얻는 첫걸음이며, 더 나은 질문이 새로운 지식을 여는 출발점"이라고 말했다.
이어 "호기심에 정확성이 더해질 때 실제 행동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믿을 수 있는 답변'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AI의 환각(hallucination) 현상을 '창의적 기능'이 아닌 명백한 '결함(bug)'으로 규정한다"며 "검증 가능한 출처 제시와 정확한 데이터 추출을 가능하게 하는 기술이 퍼플렉시티의 가장 강력한 경쟁력"라고 했다.
퍼플렉시티의 최신 업데이트도 소개했다. 사용자는 새롭게 출시된 '이메일 어시스턴트'를 통해 메일 작성 과정에서 AI 검색과 답변을 활용할 수 있다. '슬랙 어시스턴트'를 활용하면 슬랙 대화 중에도 필요한 정보를 바로 얻고 업무 결정을 내릴 수 있으며, 코멧 브라우저를 통해서는 질문과 답변을 넘어 실제 행동으로 연결되는 새로운 탐색 경험을 누릴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