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정부과천청사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에서 관계자들이 방송통신위원회 현판을 철거한 뒤 옮기고 있다./연합뉴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방미통위)로 방송진흥정책 업무를 이관하고 조직을 과천으로 옮기면서 담당자가 상당수 교체된 것으로 나타났다. 과기정통부는 향후 업무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1일 과기정통부에 따르면, 방송진흥정책을 담당하던 인력 33명 가운데 27명이 교체됐다. 국과장급 인력 4명을 포함해 총 6명이 기존 담당자다. 과기정통부는 여기에 방송업무 경험자 5명을 추가로 뽑았다. 나머지 22명은 ICT(정보통신 기술) 업무 경험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세종에서 과천으로 조직을 옮기다 보니 과천에 터를 잡은 직원들의 수요가 많았다"라며 "직원들의 요청과 업무 능력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조율했다"라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달 27일 방통위를 폐지하고 방미통위를 설치하는 내용의 법안이 여당 주도로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전날 국무회의에서 법안이 의결·공포되면서 방미통위는 공식 출범했다.

방미통위는 현재 방통위의 역할에 더해 과기정통부로부터 방송진흥정책관 업무를 이관받아 유료방송과 뉴미디어·디지털방송 등 관련 정책도 담당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정부는 방미통위로 이관되는 방송진흥정책 업무 담당 근무 인력 전원을 옮기게 됐다.

과기정통부는 "방송진흥정책 업무의 연속성 확보와 업무 공백 최소화를 위해 정부조직개편 전부터(9월 29일) 이체인력을 방송진흥정책관실로 사전 배치해 밀도 있는 업무 인수인계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조직개편 및 과천 이전 후에도 업무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