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일즈포스 제공

세일즈포스는 두산에너빌리티에 통합 고객관계관리 플랫폼을 공급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를 통해 두산에너빌리티는 흩어져 있던 영업·마케팅 정보를 통합하는 작업에 착수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2022년 두산중공업에서 사명을 변경하며 친환경 에너지 기업으로의 전환을 선언했다. 그 일환으로 마케팅·영업 데이터를 디지털화하고 인공지능(AI) 업무 적용을 위한 '디지털 전환(DX)'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이번에 두산에너빌리티가 도입한 세일즈포스의 솔루션은 '세일즈 클라우드'로, 고객 데이터 통합 관리와 영업 활동 자동화, 영업 히스토리 분석, AI 에이전트 기반의 성과 향상 등을 지원하는 영업 자동화 솔루션이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연내 고객 서비스 부문의 혁신을 지원하는 세일즈포스의 '서비스 클라우드'를 추가로 도입할 예정이다.

두산에너빌리티 관계자는 "세일즈포스 플랫폼에 축적된 양질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에이전트포스'와 같은 AI 에이전트 기술을 접목해 데이터 기반의 예측과 의사결정 체계를 구축하고, 고객에게 한 차원 높은 수준의 경험과 가치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박세진 세일즈포스 코리아 대표는 "세일즈포스는 앞으로도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로서 에이전틱 엔터프라이즈로의 전환이라는 국내 기업의 혁신 여정을 지원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