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아바타 스타트업 굳갱랩스는 지난 22일부터 이틀간 열린 '플라이 아시아 2025'에서 AI 아바타로 관광·전시 안내 가이드를 선보였다고 24일 밝혔다.
'플라이 아시아 2025'는 부산광역시와 부산기술창업투자원이 공동 주최하는 아시아 대표 스타트업·투자 교류 행사다. 체험자들은 QR코드만 스캔하면 앱 설치 없이 아바타와 연결돼 음성 또는 텍스트로 자연스럽게 대화하며 행사와 지역 정보를 안내받았다. 평균 약 4분간 아바타와 대화하며 단순 정보 전달을 넘어 AI 아바타와 소통한 것으로 파악됐다.
또 다국어 지원 기능을 통해 외국인 참가자들도 불편 없이 정보를 얻을 수 있어 글로벌 행사 환경에서도 활용도가 높다는 평가를 받았다. 굳갱랩스는 200여명에 달하는 참가자가 AI 아바타 가이드를 직접 체험했다고 밝혔다.
안두경 굳갱랩스 대표는 "부산과 제천에서 확인한 성과는 AI 아바타가 관광과 전시 안내의 새로운 기준이 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며 "매년 약 2500~3000개 이상의 축제·전시·영화제·스포츠 및 문화 행사에서도 바로 도입될 수 있는 새로운 안내 기준을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