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AI 제공

NC AI가 9월 25일부터 4일간 일본에서 열리는 세계적 게임 전시회 '도쿄게임쇼 2025(Tokyo Game Show 2025)'에 참가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전시에서 NC AI는 ▲텍스트·이미지 기반 3D 모델 자동 생성 솔루션 '바르코 3D' ▲실시간 립싱크·표정·감정 표현을 구현하는 '바르코 싱크페이스' ▲배경음악·효과음·캐릭터 보이스 등을 자동 제작하는 '바르코 사운드' 등 게임 제작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바르코 AI 시리즈'를 선보인다.

'바르코 3D'는 메시(mesh)와 텍스처(texture) 제작, 리메시·애니메이션 연동까지 지원해 기존 4주 이상 걸리던 3D 제작 공정을 10분 내외로 단축한다. VR·AR 등 차세대 플랫폼에도 즉시 적용할 수 있는 혁신적 기술로 평가받고 있다.

'바르코 싱크페이스'는 한국어·영어·일본어 등 다국어를 지원하며, 음성만으로 캐릭터의 립싱크와 표정·감정을 자동 생성한다. 별도의 수작업 없이 몰입감 있는 디지털 캐릭터를 구현할 수 있어 게임·애니메이션·디지털 휴먼 제작 등에서 활용 가능하다.

'바르코 사운드'는 텍스트나 이미지를 입력하면 배경음악과 효과음을 자동 생성한다. 기존 라이브러리의 한계를 넘어 독창적인 사운드 디자인을 빠르게 구현할 수 있어, 인디부터 AAA급 대작까지 폭넓게 적용될 수 있다.

이번 기술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의 생성AI 선도인재양성 사업을 통해 도출된 성과로, 도쿄게임쇼 현장 피드백을 반영해 국내 교육 교재로도 활용될 예정이다.

NC AI는 이번 전시를 계기로 일본 현지 인디게임사, 학계, 글로벌 퍼블리셔들과 교류하며 연구 협력 및 상용 프로젝트 추진에 나설 계획이다.

임수진 NC AI 최고사업책임자는 "게임 AI는 단순한 보조 도구를 넘어 창작자가 상상력을 구현할 수 있는 파트너로 발전하고 있다"며 "NC AI는 바르코 AI 시리즈를 통해 글로벌 게임 산업의 혁신을 이끌고, 제작자에게 효율적이고 창의적인 환경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