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위즈는 산하 라운드8 스튜디오가 오는 11월 부산에서 열리는 글로벌 게임 컨퍼런스 'G-CON 2025(지콘)'에 참가한다고 22일 밝혔다.
라운드8 스튜디오에서는 최지원, 이상균, 진승호, 권병수 등 네 명의 디렉터가 연사로 참여하며, 네이버 웹툰 '닥터 프로스트'의 이종범 작가가 모더레이터를 맡는다. 이들은 '게임 내러티브'를 주제로 각자의 개발 철학을 공유하고,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좋은 게임의 조건에 대한 다양한 시각을 제시할 예정이다. 해당 세션은 11월 13일 오후 2시 부산 벡스코 컨벤션홀에서 열린다.
올해 지콘에 단체 세션으로 참여하는 한국 게임사는 네오위즈가 유일하다. 일본 RPG '드래곤 퀘스트'의 호리이 유지, '클레르 옵스퀴르: 33 원정대'의 수석 작가 제니퍼 스베드버그-옌 등 글로벌 연사들과 함께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네오위즈 관계자는 "라운드8 스튜디오의 개발 철학을 글로벌 무대에서 공유하게 돼 의미가 크다"며 "팬들과 직접 만나 게임 내러티브를 주제로 소통할 수 있는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라운드8 스튜디오의 권병수 디렉터는 'P의 거짓' 내러티브 총괄을 맡았으며, 이상균 디렉터는 '마비노기 영웅전'과 판타지 소설 '하얀 로냐프강'으로 알려져 있다. 진승호 디렉터는 '검은방', '회색도시', '베리드 스타즈'로 두터운 팬층을 보유하고 있으며, 최지원 디렉터는 'P의 거짓'과 DLC 'P의 거짓: 서곡'을 이끌었다.